Tuesday, October 8, 2013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 참회하고 사퇴하라” 상락선원 신도회 등 9개 단체 사퇴요구 성명-13-03-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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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이채원 사장 참회하고 사퇴하라”
상락선원 신도회 등 9개 단체 사퇴요구 성명
기사등록 : 13-03-28 10:29▣ 모지현기자 momojh89@gmail.com
 기사등록 : 13-03-28 10:29
    
 글쓴이 : 모지현기자
조계종 상락선원 신도회 등 9개 신도단체는 3월 27일 이채원 불교방송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특히 “이채원 사장은 그동안 불거진 혜문스님의 문제를 고소 취하를 하였으나 이는 벌써 스님께서 경찰 조사와 검찰조사를 받은 한참 후에 일이므로 이것은 분명 승가에 대한 모독과 비불교인의 행동”이라며 혜문 스님 검찰 고발 건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더불어 승가 폄하 발언과 이 사장의 불자로서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재단이사회는 현 사장을 해임하고 방송을 정상화할 것 △이채원 사장은 참회하고 사퇴할 것 △이채원 사장은 대불련 출신이라는 주장을 증명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에 동참한 신도단체는 조계종 상락선원 신도회와 아미사 신도회, 서진암 신도회, 불광사 신도회, 천룡사 신도회, 포교사단 대구·경북지단, 한국 마라톤불자회, 맹인불자회, 제9교구 동화사 직할포교당 보현사 청년회 등이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의 승가모독에 따른 우리들의 입장
불교방송은 전국의 사찰과 불자들의 성금으로 부처님 법음 전파를 목적으로 설립한 방송으로 삼보를 공경해야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불교방송의 수장인 이채원 사장은 불자로서 지켜야할 기본 소양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인 삼보를 공경하기는커녕 스님들을 모독하고 있으며, 직원들 앞에서 불교방송 이사 스님들을 호칭할 때 00이, 00이 식으로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불교방송 사태를 지켜보면서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 불교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님들이 승가모독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기다렸지만 이채원 사장은 간부 직원들에게 진행자 스님들 중에서 주동자가 누구인지를 색출할 것과 진정성을 갖고 질의한 것을 줄서기라고 폄하했다고 한다.
이채원 사장의 승가모독에 참다못한 불교방송 진행자 7명의 스님들은 지난 3월 13일 방송진행 중단을 선언하고, 21일 오후 2시 불교방송 사옥 앞에서 전국에서 모인 애청자들과 함께 ‘불교방송국 정체성 회복 기원 대법회’를 봉행하게 되었다.
“특히” 저희 신행단체 및 신도회들은 대구 불교방송 진행자인 대구 상락선원 혜문스님이 ‘오늘의 부처님 말씀’ 문자 서비스 ‘법보시’로 방송국을 후원하는 후원금을 일부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사서 나누어 준 것을 인터넷 댓글에서 지적하자 이채원 사장은 혜문스님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미 검찰 출석 전에 스님 인줄 알았으면서도 ‘자식을 걸고 몰랐다’고 또 한 번 스님들을 비하하면서 삼보정재를 함부로 사용한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채원 사장은 불자로서의 정체성에 문제가 많으며 승가 폄하 발언 등을 밥 먹듯이 하는 것으로 보아 불교방송 사장에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도 타종교에서 불교로 개종하지 않았고, 수계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채원 사장은 그동안 불거진 혜문스님의 문제를 고소 취하를 하였으나 이는 벌써 스님께서 경찰 조사와 검찰조사를 받은 한참 후에 일이므로 이것은 분명 승가에 대한 모독과 비불교인의 행동이라 아니할 수가 없으므로 이에 불교방송 파행 운영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결의와 촉구한다.
1. 불교방송 재단이사회는 불교중흥에 역행하는 현 사장을 신속히 해임시키고 방송 정상화에 앞장서라.
2. 발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을 비롯한 승가를 모독하고 있는 이채원 사장은 대중 앞에서 참회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퇴하라.
3. 이채원 사장은 상락선원 혜문스님이 검찰에 출두하기 전까지 ‘자식을 걸고 스님인줄 몰랐다’고 하는데 사전에 스님인줄 알았다면, 그리고 전)노조위원장을 내세워 청정한 혜문스님에게 양아치 발언 폭언문제 등을 통해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모멸감을 주었으므로 즉각 사퇴하라.
4. 이채원 사장은 대학 재학시절 불교학생회에 나갔으며 대불련 출신이라고 밝힌바 있는데 사실을 증명해 주기 바란다. 사살이 아닐 겨우 즉시 불교방송 사장직에서 사퇴하기 바란다.
불기 2557(2013)년 3월 27일
대한불교조계종 상락선원 신도회 일동
대한불교조계종 아미사 신도회 일동
대한불교조계종 서진암 신도회 일동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신도회 일동
대한불교조계종 천룡사 신도회 일동
포교사단 대구·경북지단 회원 일동
한국 마라톤불자회 회원 일동
맹인불자회 회원 일동
제9교구 동화사 직할포교당 보현사 청년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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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의 성명서 전문
글쓴이 : 김준경등록일 : 2013-03-15 20:42조회수 : 217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의 성명서 전문
 <성명서 전문>

사랑하는 불교방송 진행을 접습니다
소납들은 불교방송을 사랑합니다. 지난 시간 소납들은 정성을 다해 불교방송을 통해 부처님의 법음을 전파해 왔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전한다는 사명감에 자긍심을 가졌고 청취자들과의 소통에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의 승가모독 발언을 전해들은 소납들은 의혹 해소를 공개적으로 질의했습니다. 돌아온 것은 해명이나 참회가 아니었습니다. 질의서 작성 주동자를 색출하는 어처구니없는 태도였습니다.

그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채원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불교방송의 정체성 회복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여전히 스님들을 일개 진행자로 취급하는 태도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불교라는 정체성을 까맣게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불교방송이 불교 방송이 아니었습니다.

이채원 사장은 또 스님을 고소하는가하면, 피고소인이 스님인 줄 안 이후에도 참회문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사장 및 이사 스님들을 ‘00이’라 부르면서 ‘스님’ 호칭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앵벌이’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승가비하 발언을 공공연히 자행한 사실을 소납들은 낱낱이 알고 있습니다.

불교방송은 불자에 의해 운영되어야 합니다. 불자에 의한 불자를 위한 불자들의 방송을 우리는 불교방송이라 정의합니다. 불교방송의 사장이 종교성을 의심 받는다면 이것은 실로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불교방송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승가를 모독하고 불교방송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이 현실 앞에서 소납들은 방송 진행 대신 방송 중단이라는 아픈 선택을 할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불교방송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신명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청취자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소납들은 오늘(13일)을 끝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전면 중단합니다. 이채원 사장이 물러날 때까지 불퇴전의 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그 정진의 시작으로 21일 오후2시 불교방송국에서 ‘불교방송 정체성 회복 기원대법회’를 대규모로 봉행해 이채원 사장의 참회와 사퇴, 이사회의 결단을 재차 촉구하겠습니다.

청취자 및 불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참회합니다.

불기 2667(2013)년 3월 13일
불교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스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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