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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소비자원 ==============================
시중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상당수가 가짜
- 60% 이상의 백수오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 금지된 이엽우피소 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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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4월 23일(목) 조간부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방송·인터넷 매체는 4월 22일(수)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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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새 시대 소비자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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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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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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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안전국 식의약안전팀 하정철 팀 장 (☎043-88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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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법무팀(☎043-880-5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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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아 조사관 (☎043-880-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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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상당수가 가짜
- 60% 이상의 백수오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 금지된 이엽우피소 검출 -
최근 백수오가 갱년기장애 개선ㆍ면역력 강화ㆍ항산화 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장년 여성층을 중심으로 백수오 제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나, 시중 유통 제품의 대부분이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이엽우피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서울서부지방검찰청ㆍ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 진위여부를 조사하였다.
유전자검사 결과, 32개 중 실제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 제품[9.4%, 백수오가루(한밭식품․자연초), 백수오가루(건우․인차), 백수오가루(감사드림)]에 불과하였다.
반면 21개 제품(65.6%)은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사용(12개 제품, 37.5%)하거나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하여 제조(9개 제품, 28.1%)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개 제품(25.0%)은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백수오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
<백수오 제품 진위여부 시험검사 결과>
백수오 원료 사용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8개 중 2개 제품(일반 식품)은 제조공법 상 유전자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나 표시와 달리 백수오가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6개 제품(건강기능식품 5종, 일반식품 1종)은 제조공법 상 최종제품에 DNA가 남아있지 않아 이엽우피소 혼입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6개 업체에 ‘백수오등복합추출물’을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의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가공 전(前) 백수오 원료(원물)를 수거하여 시험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다.
이러한 제품들의 유통 원인은 최근 백수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재배기간이 짧고(백수오 2~3년, 이엽우피소 1년), 가격은 1/3 수준에 불과한 이엽우피소를 백수오로 둔갑시켜 유통ㆍ제조ㆍ판매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가짜 백수오 건강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해당 업체에 허위표시 제품의 자발적 회수ㆍ폐기 조치를 권고하였고, 23개 업체(이엽우피소 검출 21개 업체 및 유전자검사가 가능하나 표시와 달리 백수오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2개 업체)가 이를 수용해 조치 완료하였다.
그러나 제조공법 상 완제품에서 확인이 불가능한 6개 업체 제품에 원료를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은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이엽우피소 검출원료의 자발적 회수ㆍ폐기를 거부하고 있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백수오 식품의 원재료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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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은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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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할 경우에는
출처를 표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www.k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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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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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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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및 이엽우피소
○ 최근 백수오가 갱년기장애 개선ㆍ면역력 강화ㆍ항산화 작용 등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특히 중장년층 여성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그러나 외관상 형태는 유사한 반면 재배기간이 짧고(백수오 2~3년, 이엽우피소 1년), 가격이 1/3 수준에 불과한 ‘가짜 백수오(이엽우피소)’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함
-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기원식물ㆍ주요성분 등이 상이하며, 간독성ㆍ신경 쇠약ㆍ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 보고가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원료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작물임.
Nanjing railway 의과대학 연구진이 실험쥐에게 사료와 함께 이엽우피소를 먹인 결과 흥분ㆍ짜증ㆍ체중감소와 함께 암컷 쥐는 혈소판 감소, 수컷 쥐는 간기능이 저하되었으며, 간세포 이상증세 및 사망까지 유발되었음. 이에 동 연구진은 이엽우피소를 식용으로 사용금지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밝힘(1998년).
이엽우피소는 우리나라 생약규격집에 등재되어 있지 않아 약용으로 사용이 불가하고, 국내에서 식용근거가 없는 등 식품 원료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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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오, 이엽우피소 비교 ▶
백수오 생산실적 및 시장규모
○ 특용작물 생산실적에 따르면 2013년 백수오의 재배면적은 2012년(9ha) 대비 4.4배(40ha)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국내에서 생산된 백수오는 유통경로를 거쳐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약 50%, 건강식품 용도로 약 50%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됨.
○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의 2013년 생산액은 전년(100억) 대비 약 7배(704억) 이상 증가하였으며, 백수오 제품군의 전체 시장규모는 약 3,000억 규모로 추정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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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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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 대상 : 시중 유통 중인 백수오 식품 32개
■ 조사 내용 : 백수오 진위여부 검사
시험 항목 : 백수오 제품에 이엽우피소 혼입여부
시험 방법 : 대한약전 등 2가지 이상의 유전자 검사법으로 교차확인
※ 백수오는 한약재의 일종으로서 은조롱(큰조롱), 백하수오, 새박뿌리 등으로도 명명되며 기원식물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박주가리과(Asclepiadaceae)에 속하는 덩굴성 식물인 은조롱(Cynanchum wilfordii Hemsley)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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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 금지된 이엽우피소 검출
○ 조사대상 32개 제품 중 실제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 제품(9.4%)에 불과하였음.
- 반면 21개 제품(65.6%)은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사용(12개 제품, 37.5%)하거나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하여 제조(9개 제품, 28.1%)한 것으로 나타남.
- 나머지 8개 제품(25.0%)은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백수오 성분이 확인되지 않음.
<백수오 제품 진위여부 시험결과>
(조사 대상 : 총 32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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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제품 진위여부 시험검사 결과>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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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
이엽우피소 사용(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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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불가
|
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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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엽우피소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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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엽우피소 및 백수오 혼합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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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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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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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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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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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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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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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
37.5%
|
28.1%
|
25.0%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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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오 사용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8개 중 2개 제품(일반식품)은 제조공법 상 유전자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나 표시와 달리 백수오가 검출되지 않았음.
※ 동 제품은 백수오 가루(분말)를 다른 원료와 배합하여 환(丸) 등의 형태로 단순 가공한 식품이므로 최종제품에서 유전자의 분리ㆍ시험검사가 가능한 제품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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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머지 6개 제품(건강기능식품 5종, 일반식품 1종)은 제조공법 상 최종제품에 DNA가 남아있지 않아 이엽우피소 혼입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음.
※ 동 제품은 백수오 원료를 열수 추출하고 추출에 이용한 원료를 제거한 후 추출액만을 농축하여 분말처리한 원료(백수오등복합추출물)를 ㈜내츄럴엔도텍으로부터 납품받아 제조ㆍ가공한 제품이므로 최종제품에는 DNA가 남아있지 않아 유전자 분리ㆍ시험검사가 불가능한 제품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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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6개 업체에 ‘백수오등복합추출물’을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의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가공 전(前) 백수오 원료(원물)를 수거하여 시험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됨.
※ ㈜내츄럴엔도텍은 자사에서 제조한 ‘백수오등복합추출물’을 위 6개 업체를 포함한 국내 31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2015.04.08, 내츄럴엔도텍 제출자료), 동 회사들은 이를 원료로 하여 완제품을 제조한 후 TV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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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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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및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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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식품 및 원재료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시급
○ 시중 유통 32개 백수오 제품 중 실제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 제품(9.4%)에 불과했고, 29개 제품(90.6%)은 이엽우피소를 사용했거나 백수오 원료가 확인되지 않았음.
○ 한국소비자원은 가짜 백수오 건강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해당 업체에 허위표시 제품의 자발적 회수ㆍ폐기 조치를 권고하였고, 23개 업체(이엽우피소 검출 21개 업체 및 유전자검사가 가능하나 표시와 달리 백수오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2개 업체)가 이를 수용하여 조치를 완료함.
- 그러나 제조공법 상 완제품에서 확인이 불가능한 6개 업체 제품에 원료를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은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이엽우피소 검출원료의 자발적 회수ㆍ폐기를 거부하고 있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임.
○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백수오 식품 및 원재료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임.
[붙임] 백수오 관련 식품 시험검사 결과(총 32종)
- 백수오 3개 제품, 확인불가 8개 제품, 이엽우피소 12개 제품, 백수오 및 이엽우피소 혼합 9개 제품
구분
|
제품명
|
제조사
|
판매원
|
결과
|
일반
식품
|
백수오가루
|
한밭식품
|
자연초
|
백수오
|
백수오가루
|
건우
|
인차
|
백수오
| |
백수오가루
|
감사드림
|
|
백수오
| |
건강
기능
식품
|
동아백수오
|
코스맥스바이오(주)
|
동아제약
|
확인불가*
|
백수오514
|
㈜한국씨엔에스팜
|
㈜드림리더
|
확인불가*
| |
백수오궁
|
㈜내츄럴엔도텍
|
㈜내츄럴엔도텍
|
확인불가*
| |
황후백수오정
|
천호식품(주)
|
천호식품(주)
|
확인불가*
| |
백수오시크릿
|
㈜서흥
|
CJ오쇼핑
|
확인불가*
| |
일
반
식
품
|
미강발효 백수오力
|
㈜비오팜
|
푸른친구들
|
확인불가*
|
헬스쿡 백수오환
|
엘에스생명과학
|
헬스쿡
|
확인불가**
| |
여인을위한백하수오차
|
농업회사법인 쌍계명차㈜
|
쌍계명차㈜
|
확인불가**
| |
백수오골드환
|
한국바이오식품
|
한국바이오식품
|
이엽우피소
| |
백수오환골드
|
서초원
|
|
이엽우피소
| |
백수오가루
|
현대식품
|
현대식품
|
이엽우피소
| |
백수오환
|
갑당식품
|
㈜갑당약초
|
이엽우피소
| |
백수오1000프리미엄
|
㈜한풍네이처팜
|
㈜녹십자 HS
|
이엽우피소
| |
토종백수오환골드
|
그린헬스팜
|
㈜대현에벤에셀
|
이엽우피소
| |
백하수오분말
|
인그린㈜
|
더연두
|
이엽우피소
| |
백수오환
|
선경바이오
|
㈜이레스토리
|
이엽우피소
| |
지리산 백수오 가루
|
지리산홍화인
|
|
이엽우피소
| |
솔그린 백수오환
|
엘라이프㈜
|
㈜탈모닷컴
|
이엽우피소
| |
백수오환
|
단비식품
|
|
이엽우피소
| |
백수오
|
청운유통
|
자혜식품㈜
|
이엽우피소
| |
예천백수오환
|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
|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
|
혼합
| |
순수백수오
|
-
|
㈜굿앤피플
|
혼합
| |
애플트리 순 백수오 100
|
㈜다움
|
㈜팜스빌
|
혼합
| |
백수오환
|
정인
|
㈜바른에프엔비
|
혼합
| |
백수오환
|
순우리초
|
대보H&F
|
혼합
| |
백수오환
|
아가페식품
|
|
혼합
| |
건조 백수오
|
㈜동촌에프앤비
|
|
혼합
| |
백수오
|
서원농협
|
서원농협
|
혼합
| |
백수오가루
|
태광식품
|
태광식품㈜
|
혼합
|
* 6개 제품은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제품에 표시되어 있으나 제조공법 상 DNA가 최종제품에 남아있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한 제품임. 6개 제품의 원료공급원인 ㈜내츄럴엔도텍에서 가공 전(前) 백수오 원료(원물)를 수거하여 시험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됨.
** 2개 제품은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제품에 표시되어 있고, 제조공법 상 DNA가 확인되어야 하나 유전자검사 결과 백수오 또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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