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26, 2014

신묘장구 대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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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장구 대다라니 국내최초 완역-산스크리트,한글,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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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링크]

1.

2.



4. (유튜브 동영상 - 산스크리트어 발음으로 )  http://www.youtube.com/watch?v=jMgpaZQe6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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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



淨口業眞言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지미 사바하(3번)

開經偈
개경게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隅 我今聞見得修持 願解如來眞實義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開法藏眞言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

千手千眼觀自在菩薩 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 啓請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 계청

稽首觀音大悲呪 願力弘深相好身 千臂莊嚴普護持 千眼光明便觀照
계수관음대비주 원력홍심상호신 천비장엄보호지 천안광명변관조

眞實語中宣密語 無爲心內起悲心 速令滿足諸希求 永使滅除諸罪業
진실어중선밀어 무위심내기비심 속령만족제희구 영사멸제제죄업

天龍衆聖同慈護 百千三昧頓薰修 受持身是光明幢 受持心是神通藏
천룡중성동자호 백천삼매돈훈수 수지신시광명당 수지심시신통장

洗滌塵勞願濟海 超證菩提方便門 我今稱誦誓歸依 所願從心悉圓滿
세척진로원제해 초증보리방편문 아금칭송서귀의 소원종심실원만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知一切法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智慧眼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지혜안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度一切衆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善方便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도일체중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선방편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乘般若船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越苦海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승반야선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월고해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得戒足道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登圓寂山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득계족도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등원적산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會無爲舍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同法性身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회무위사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동법성신

我若向刀山 刀山自墔折 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

我若向地獄 地獄自枯渴 我若向我歸 我歸自飽滿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我若向蓄生 自得大智慧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南無觀世音菩薩摩訶薩 南無大勢至菩薩摩訶薩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나무대세지보살마하살

南無千手菩薩摩訶薩 南無如意輪菩薩摩訶薩
나무천수보살마하살 나무여의륜보살마하살

南無大輪菩薩摩訶薩 南無觀自在菩薩摩訶薩
나무대륜보살마하살 나무관자재보살마하살

南無正趣菩薩摩訶薩 南無滿月菩薩摩訶薩
나무정취보살마하살 나무만월보살마하살

南無水月菩薩摩訶薩 南無軍茶利菩薩摩訶薩
나무수월보살마하살 나무군다리보살마하살

南無十一面菩薩摩訶薩 南無諸大菩薩摩訶薩
나무십일면보살마하살 나무제대보살마하살

南無本師阿彌陀佛(3번)
나무본사아미타불

神妙章句大陀羅尼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 라다나 다라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예혜혜 로계새바라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바나마 나바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라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四方讚
사방찬
一灑東方潔道場 二灑南方得淸凉 三灑西方俱淨土 四灑北方永安康
일쇄동방결도량 이쇄남방득청량 삼쇄서방구정토 사쇄북방영안강

道場讚
도량찬
道場淸淨無瑕穢 三寶天龍降此地 我今持誦妙眞言 願賜慈悲密加護
도량청정무하예 삼보천룡강차지 아금지송묘진언 원사자비밀가호

懺悔偈
我昔所造諸惡業 皆有無始貪瞋癡 從身口意之所生 一切我今皆懺悔
아석소조제악업 개유무시탐진치 종신구의지소생 일체아금개참회

懺除業障十二尊佛
참제업장십이존불
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 寶光王火簾照佛 一切香華自在力王佛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 보광왕화렴조불 일체향화자재력왕불

百億恒河沙決定佛 振威德佛 金綱堅强消伏壞散佛
백억항하사결정불 진위덕불 금강견강소복괴산불

寶光月殿妙音尊王佛 歡喜藏摩尼寶積佛 無盡香勝王佛
보광월전묘음존왕불 환희장마니보적불 무진향승왕불

獅子月佛 歡喜莊嚴珠王佛 帝寶幢摩尼勝光佛
사자월불 환희장엄주왕불 제보당마니승광불

十惡懺悔
십악참회
殺生重罪今日懺悔 偸盜重罪今日懺悔 邪行衆罪今日懺悔
살생중죄금일참회 투도중죄금일참회 사행중죄금일참회

妄語衆罪今日懺悔 綺語衆罪今日懺悔 兩舌衆罪今日懺悔
망어중죄금일참회 기어중죄금일참회 양설중죄금일참회

惡口衆罪今日懺悔 貪愛衆罪今日懺悔 瞋碍衆罪今日懺悔
악구중죄금일참회 탐애중죄금일참회 진애중죄금일참회

癡暗衆罪今日懺悔
치암중죄금일참회


百劫積集罪 一念頓蕩除 如火焚枯草 滅盡無有餘
백겁적집죄 일념돈탕제 여화분고초 멸진무유여

罪無自性從心起 心若滅是罪亦忘 罪忘心滅兩俱空 是卽名爲眞懺悔
죄무자성종심기 심약멸시죄역망 죄망심멸양구공 시즉명위진참회

懺悔眞言
참회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准提功德聚 寂靜心常誦 一切諸大難 無能侵是人
준제공덕취 적정심상송 일체제대난 무능침시인

天上及人間 受福如佛等 遇此如意珠 定獲無等等
천상급인간 수복여불등 우차여의주 정획무등등

南無七俱肢佛母大准提菩薩
나무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

淨法界眞言
정법계진언
옴 남(3번)

護身眞言
호신진언
옴 치림(3번)

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옴 마니반메 훔(3번)

准提眞言
준제진언
나무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

我今持誦大准提 卽發菩提廣大願 願我定慧速圓明
아금지송대준제 즉발보리광대원 원아정혜속원명

願我功德皆成就 願我勝福遍莊嚴 願共衆生成佛道
원아공덕개성취 원아승복변장엄 원공중생성불도

如來十大發願文
여래십대발원문

願我永離三惡道 願我速斷貪瞋癡 願我常聞佛法僧
원아영리삼악도 원아속단탐진치 원아상문불법승

願我勤修戒定慧 願我恒修諸佛學 願我不退菩提心
원아근수계정혜 원아항수제불학 원아불퇴보리심

願我決定生安養 願我速見阿彌陀 願我分身遍塵刹
원아결정생안양 원아속견아미타 원아분신변진찰
願我廣度諸衆生
원아광도제중생

發四弘誓願
발사홍서원
衆生無遍誓願度 煩惱無盡誓願斷 法門無量誓願學 佛度無上誓願成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自性衆生誓願度 自性煩惱誓願斷 自性法門誓願學 自性佛道誓願成
자성중생서원도 자성번뇌서원단 자성법문서원학 자성불도서원성

發願已 歸命禮三寶
발원이 귀명례삼보
南無常住十方佛
나무상주시방불
南無常住十方法
나무상주시방법
南無常住十方僧(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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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 Karuna Dharani (신묘장구대다라니 산스크리트어 번역/by Yamuna)

Namo ratna trayaya.
고귀한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Namo arya valokitesvaraya. Bodhisattvaya. Mahasattvaya. Mahakarunikaya.
거룩한 관세음보살님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Om. Sarva abhayah. Sunadhasya. Namo sukrtvemama. Aryavalokitesvaragarbha.
일체의 두려움을 물리치는 관세음보살의 힘에 귀의합니다.

Namo nilakantha. [Siri] mahabhadrasrame.
푸른빛을 띄우신 분이시여, 그 분의 근원으로 돌아갑니다.

Sarvarthasubham. Ajeyam. Sarvasattvanamavarga. Mahadhatu. Tadyatha.
모두를 이롭게 하며, 최고의 행운으로 태어난 모든 생물들을 청정으로 이끄는
관세음보살님의 가르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Om avaloke. Lokite. Kalate. Hari.
옴, 밝음이시며 지혜의 존재이시며 초월자시여, 하리.

Mahabodhisattva. Smara smara. Mala mala. [Masi] Mahahrdayam.
대보살이시여, 기억하소서, 기억하소서, 큰 뜻을 펴시고 펴소서

Kuru kuru karmam. [Kuru] Kuruvijayati Mahavijayati. Dharadhara.
악업을 그치겠나이다. 승리자시여! 대승리자시여! 유지하십시요. 유지하십시요.

Dharin suraya. Chala chala. Mama bhramara. Muktir. Ehi ehi.
번갯불을 가진 분이시여! 움직이십시요. 움직이십시요.
일체 번뇌로 부터 해탈하신 분이시여, 어서 오소서

Chinda chinda. Harsam prachali. Basa basam presaya.
세계를 주재하는 님이시여! 탐욕의 독을 없애게 하시고,
미움의 독을 없애게 하시고 어리석음의 독을 없애게 하십시요.

Hulu hulu mala. Hulu hulu hilo. Sara sara. Siri siri.
Suru suru. Bodhiya bodhiya. Bodhaya bodhaya.
훌루 훌루 말라 훌루 훌루 말라 훌루! 싸라 싸라 씨리 씨리 쓰루 쓰루!
깨달으시고 깨달으셔서, 깨닫게 하시고 또 깨닫게 하여 주십시요.

Maitreya. Nilakantha. Dharsinina. Payamana svaha.
마이트레야시여, 푸른 빛을 띄우신 분이시여! 공포를 제거하여 주소서,
속히 제도하여 주소서, 스바하

Siddhaya svaha. Mahasiddhaya svaha
신비의 힘을 성취하신 분이시여, 스바하 대성취자시여, 스바하

Siddhayogesvaraya svaha.
요가의 힘을 선취하신 분이시여, 스바하

Nilakanthasvaha.
푸른 빛을 뛰우신 분이시여, 스바하

Varahananaya svaha. Simhasiramukhaya svaha.
멧돼지와 사자 얼굴을 한 분을 위해서, 스바하

Sarvamahasiddhaya svaha.
모든 것을 성취하신 분이시여, 스바하

Cakrasiddhaya svaha.
차크라의 성취자시여, 스바하

Padmahastaya svaha.
연꽃을 지니신 분이시여, 스바하

Nilakanthavikaraya svaha.
왼쪽어깨에 서 있는 크리슈나를 위해서 스바하

Maharsisankaraya svaha.
큰 병을 지니신 분이시여, 스바하

Namo ratnatrayaya. Namo aryavalokitesvaraya svaha.
귀의 하옵나니 고귀하신 관세음보살이시여, 스바하

Om siddhyantu. Mantrapadaya svaha.
이 만트라를 위하여 스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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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skrit // Pali

1. Namo ratna-trayāya
Namo Ratna Triayi
2.Namo āriyā-valokite-śvarāya
Namo Ariayi-Avalokitesvara Ariayi
3. Bodhi-sattvāya Maha-sattvāya Mahā-kārunikāya
Bodhisattva Bayai Mahasattva Bayai Maha-Karunikayai
4. Om sarva rabhaye sudhanadasya
Aum Satpravar Ariayi Sutranatrasa
5. Namo skritva imam
Namo Siri Dharma Ariayi
6.āryā-valokite-śvara ramdhava
Avalokitesvara Rindabiya
7.Namo narakindi hrih Mahā-vadha-svā-me
Namo Narakundhi Hiri Maha Ratna Sammi
8. Sarva-arthato-śubham ajeyam
Sarva-Adhadhu Subhiayi asikin
9. Sarva-sata Namo-vasat Namo-vāka mavitāto Tadyathā
Sattva-sattha Namava Sattha nama Bhaga Marva Trata
10. Om avaloki-lokate-karate-e-hrih Mahā-bodhisattva
Aum Avalokes-Lokati-Kaloti-Iseri Maha-Bodhisattva
11. Sarva sarva
Sattva Sattva
12. Mala mala
Mara mara
13. Mahi Mahi ridayam
Mahes Mahes Rudrajin
14. Kuru kuru karmam
Guru guru karma
15. Dhuru dhuru
Turu turu
10.vijayate Mahā-vijayati
Varjayati Maha-varjayati
11.Dhara dhara dhrini
Dhara dhara Trini
12.śvarāya cala cala
Sarva raya chara chara
13.Mama vimala muktele
Nama varmara mukti
14.Ehi ehi śina śina
Trihes Ihes sarma sarma
15.ārsam prasari
Arasham Buddha rasari
16.viśva viśvam prasaya
varsa varsam Buddha rasari
17.Hulu hulu mara
Huru huru mira
18.Hulu hulu hrih
Huru huru hesri
19.Sara sara Siri siri Suru suru
Sara sara seri seri seru seru
20.Bodhiya Bodhiya Bodhaya Bodhaya
Bodhiya Bodhiya Budhaya Budhaya
21.Maitreya narakindi dhrish-nina bhayamana svāhā
Maitreya narakundhi hiri maha ratna sami swaha
22.Siddhāya svāhā
Siddhaya swaha
23.Maha siddhāya svāhā
Maha siddhaya swaha
24.Siddha-yoge-śvaraya svāhā
Siddha ariayi sarva ariayi swaha
25.Narakindi svāhā
Narakundhi swaha
26.Māranara svāhā
Maranara swaha
27.śira simha-mukhāya svāhā
Setiara Sangha amukhaya swaha
28.Sarva mahā-asiddhaya svāhā
Sarva maha siddha ariayi swaha
29.Cakra-asiddhāya svāhā
Cakra Siddhaya swaha
30.Padma-kastāya svāhā
Buddha dharma siddhaya swaha
31.Narakindi-vagalāya svaha
Narakundhi bhaga ariayi swaha
32.Mavari-śankharāya svāhā
Marvarisin karma ariayi swaha
33.Namo ratna-trāyāya
Namo ratna triayi
34.Namo āryā-valokite-śvaraya svāhā
Namo avalokitesvara ariayi swaha
35.Om Sidhyantu mantra padāya svāhā
Aum Siddharta Bhandala Bhandeayi sw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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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묘장구대다라니’가 힌두교 신 예찬 기도문?
2009년 07월 08일 (수) 15:39:25남동우 기자  ndw6310@hanmail.net
민희식 교수, 《천수경》 해설서에서 주장
현봉 스님 “용어 자체에 끄달리면 안 돼”
김성철 교수 “대승경전, 종교적 효력에 가치”

우리나라 각 사찰에서 불공을 드리며 기도를 시작할 때 독송하는 경전이 있다. 부처님께 마지(摩旨)를 올릴 때도 반드시 독송하는 《천수경》이다.

《천 수경》은 관세음보살의 6변화신 중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신앙하는 경전이다. 《천수경》본문에 따르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관세음보살의 정토 즉 상주처인 보타낙가산(補陀洛迦山)에서 법회를 열고 계실 때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청해 허락을 받고 설법한 것이다.

《천 수경》은 여러 판본이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송되고 있는 것은 가범달마(伽梵達摩) 역의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千手千眼觀世音菩薩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經)》을 모태로 한 것이다. 즉 《천수경》은 관세음보살의 광대한 대자비심에 의해 중생들의 소망이 성취돼 구경(究竟)의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다. 

《천수경》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신묘장구대다라니’가 힌두교 신인 시바(Shiva) 신과 비슈누(Vishnu)
  
민희식 교수
신에 대한 예찬 기도문이기 때문에 《천수경》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희식 명예교수(한양대)가 최근 발간한 《천수경》이라는 책에서다.

민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원래 관세음보살은 페르시아 조로아스터교의 성스러운 물의 여신 아나히타(Anahita)에서 기원했다. 이 여신이 2세기 경 간다라에 들어와서 성관음(聖觀音)으로 형성됐으며, 6세기 경 인도를 거치면서 브라만교의 영향으로 7관음으로 발전했다. 그 후 동아시아에서 토착신앙과 당시 관음신앙을 흡수해 33관음이 형성됐다. 특히 인도를 거치는 동안 시바 신과 비슈누 신도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불교의 관세음보살로 수용됐다는 것이다.  

그는 관세음보살이 머리 위에 화불(化佛)을 얹고 있거나 천관(天冠)을 쓴 것이 아나히타 상의 특징과 일치한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아나히타가 왼손에 물병을 들고 있으며 물병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것 또한 관세음보살상의 그것과 같다는 것이다. 또 돈황 출토의 관세음보살상 오른 손에 들려 있는 버들가지 역시 아나히타상 장식문양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민 교수는 책에서 ‘신묘장구대다라니’ 원문(산스크리트어)을 싣고 한글을 병기하면서 자신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그는 신묘장구대다라니 중 ‘니라간타’가 산스크리트어 닐라깐타(nila-kantha) 인데, 푸른(nila) 목(kantha)을 지닌 시바 신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시바 신은 108가지 호칭으로 불리는데 그 중 하나가 닐라깐타다. 푸른 목〔靑頸〕의 연원은 독사 바수키가 세상을 파괴하기 위해 맹독을 뿜어내자 시바 신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독을 마셨고, 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목에 푸른색이 남았다는 것에 기원한다. 민 교수는 “세상을 구원하려는 이타적 행위와 희생정신을 불교적으로 해석해 관세음보살의 대자비심이라는 틀 속에서 수용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혜혜하례’ 중 ‘하례’는 산스크리트어 하레(hare)인데, 이것은 하리(Hari, 관자재) 즉 비슈누 신이라고 주장했다. 하리는 비슈누 신의 별칭으로 갱신과 성장을 의미한다. 베다(Veda) 원전에서 관자재(觀自在)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세상을 굽어 살피시며 스스로 계시는 절대자, 즉 하느님’이라는 뜻이다. 원래 인도 고대종교인 브라만교에서는 시바신과 비슈누 신에 대한 통칭으로 이슈와라(Isvara, 하느님), 로께슈와라(Lokesvara), 아왈로끼테슈와라(Avalokitesvara)라는 예경(禮敬)의 뜻을 담은 호칭을 사용했다. 관자재는 이 말의 의역(意譯)으로, 특히 힌두교에서는 비슈누 신의 호칭이다.

  
경주 기림사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


민 교수는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와 ‘마갸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도 시바 신을 예찬하는 구절이라고 주장했다. 이 두 구절을 산스크리트어로 해석하면 ‘왼쪽 어깨에 흑사슴 가죽을 걸치신 분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와 ‘호랑이 가죽옷을 두른 분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라는 뜻이다.

인도 고대종교에서 호랑이는 칠정오욕(七情五慾)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호랑이 가죽위에 앉아 있는 시바 신의 모습은 그가 모든 정욕을 정복했음을 나타낸다. 시바 신이 사슴 가죽을 어깨에 걸치거나 허리에 두르고 있는 것은, 그가 사슴이 뛰듯이 동요하는 마음을 극복했음을 나타낸다. 이와 관련 민 교수는 “사바세계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들으시고 일체의 고통에서 구해내시는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이 동물의 생명을 빼앗고 그 가죽을 벗겨 입고 깔개로 사용한 것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다린나례 새바라(대지를 지탱하는 신=비슈누 신)’, ‘바나마 나바(배꼽에서 연꽃이 피어나신 분=비슈누 신)’, ‘싯다 유예새바라(요가를 성취하신 분=시바 신)’ 등에서도 시바 신과 비슈누 신을 예찬한다는 것이다. 

민 교수는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본래 시바 신과 비슈누 신을 예찬하는 다라니였다”며 “이 다라니가 불교에 수용될 때, 그 속에 들어있던 시바 신과 비슈누 신을 예찬하는 내용조차 수정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받아들여 천수경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최근 《천수경》 해설서 《너는 또 다른 나》를 출간한 현봉 스님(전 순천 송광사 주지)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토착화하면서 산신각이나 칠성각이 생긴 것처럼, 천수경 또한 편찬 당시 문화의 영향을 받아 시바 신과 비슈누 신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일 뿐 용어 자체에 끄달리면 안 된다”며 경전 근본 뜻에 방점두기를 주문했다. 

김성철 교수(동국대)도 “힌두교라는 개념조차 서양인들이 종교를 구분하면서 선긋기 식으로 만든 것에 불과하다”며 “대승경전의 가치는 사실유무보다 종교적 효력에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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