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김치를 모르는 어린이는 아무도 없지요. 하지만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지, 언제부터 우리 민족의 밥상에 올라 왔는지 아는 어린이는 많지 않지요.
김치는 한마디로 한국 특유의 채소 가공 식품이에요. 무와 배추 그리고 오이 등을 소금에 절인 뒤, 고추ㆍ마늘ㆍ파ㆍ생강ㆍ젓갈 등의 양념과 함께 버무려 만듭니다.
김치는 예로부터 여러 이름으로 불려 왔는데요, 지방에서는 대개 '지'라 하고, 제사 때는 '침채'라 하며, 궁중에서는 젓국지ㆍ짠지ㆍ싱건지 등으로 불렀다고 해요.
김치를 담근 까닭은 채소를 오래 저장하고 먹기 위해서였어요. 3000년 전부터 중국에서 '저'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우리나라에는 삼국 시대에 전래되어 통일신라 시대, 고려 시대를 거치며 담그는 방법이 다양하게 개발되었어요.
현재의 배추 김치는 통배추와 고춧가루가 우리나라에 들어 온 조선 시대 중반 이후랍니다.
특히 김치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발효 식품으로 꼽히며, 지난 2001년 7월 5일 식품 분야의 국제표준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 식품 규격으로 승인받기도 했답니다.
People said Korean can not eat meal without Kimchi. Because we eat Kimchi with every meals.
Kimchi is made of vegetables mixed with spices such as red pepper powder, garlic, fish sauce etc. Koreans use all kinds of vegetables to make kimchi. The most common vegetables used are chinese cabbages, radishes, cucumbers, leeks and sesame leaves. There are 200 different kinds of kimchi in Korea.
In the winter, kimchi is stored in giant clay pots. Some pots can be as tall as a child. They are buried in the earth up to their lids to keep them from freezing. The clay pots help to ferment the kimchi by allowing it to breathe. Nowadays, many houses have special refrigerators for kimchi instead of pots.
△Making Kimchi
① Soak the cabbage in salt water until it is soft.
② Once it is salted, rinse the cabbage three times in cold water.
③ Then, the cabbage is covered entirely with spicy ingredients and
④ wrapped with the outer leaves.
☞이런 뜻이에요!사람들은 한국인들은 김치 없이 식사를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김치를 식사할 때마다 먹기 때문이지요.
김치는 고춧가루, 마늘, 액젓 등 양념과 채소로 만듭니다. 한국인들은 김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채소를 사용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채소는 배추, 무, 오이, 부추, 깻잎입니다. 200가지 종류의 김치가 한국에 있습니다.
겨울철에 김치는 아주 큰 항아리 안에 보관됩니다. 어떤 항아리들은 아주 커서 아이들 키만 한 것도 있지요. 항아리는 김치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까지 땅속에 묻습니다. 점토로 만든 숨 쉬는 항아리는 김치의 발효를 돕습니다. 요즘 많은 집은 독을 대신해서 특별한 김치 냉장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치 만들기① 배추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소금물에 담가 놓습니다.
② 배추가 절여지면 찬물에 세 번 정도 헹궈냅니다.
③ 그리고 나서 양념을 배추 전체에 골고루 무쳐준 다음
④ 바깥 잎으로 싸줍니다.
역사 돋보기
우리나라는 곡물과 채소를 주식으로 하는 농경민족입니다. 뚜렷한 사계절의 변화로 연하고 맛있는 채소를 쉽게 수확했지만, 추운 겨울이 문제였죠. 그래서 겨울 동안 채소를 보존하기 위해 말리거나 소금에 절이는 등의 저장법을 발전시켰어요. 특히 채소와 어패류를 소금에 절여 아미노산과 젖산이 풍부한 젓갈과 김치로 만들었지요. 이는 단순한 절임 과정이 담금 발효과정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옛날에 김치는 침채라고 불렀어요. 그러다 딤채, 김채로, 지금은 김치로 부르지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것 중 하나가 거의 모든 집이 김치 냉장고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안을 들여다보고 싶어 한답니다.
최초의 김치 냉장고 이름이 ‘딤채’인 건 김치의 옛이름을 따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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